세신퀸센스 파스텔 세라믹코팅 마그네슘후라이팬 24cm 사용후기 구매후기 주문후기

사용★후기

세신퀸센스 파스텔 세라믹코팅 마그네슘후라이팬 24cm 사용후기 구매후기 주문후기

생활독립만세 2015. 1. 8. 01:21

세신퀸센스 파스텔 세라믹코팅 마그네슘후라이팬 24cm 사용후기 구매후기 주문후기

작년에 자취생활을 시작하면서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근처에 있는 다이소에서 대부분 구입했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다이소에서는 생활필수품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어, 경제사정이 다소 궁해도 이것저것 많이 살 수 있었거든요~

혼자서 요리 해먹을만한 작은 후라이팬(직경 20cm짜리)도 3,000원에 싸게 팔길래 후라이팬 재질의 안전성을 따지지 않고 그냥 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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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활 초기에 방세를 아끼기 위해 좁은 고시텔에서 살았을 때는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사먹었기에 후라이팬을 쓸 일이 별로 없었지만,

2,3개월 전에 3배는 더 넓은 미니원룸으로 이사오면서부터는 반찬값을 아끼려고 직접 조리하다보니 후라이팬을 자주 쓰게 되었어요.

그러다 저는 사람들이 무심코 쓰는 식재료, 주방용품 중에 유해한 것들이 아주 많다는 사실을 인터넷상으로 하나둘씩 접하게 되었고

그래서 조미료도 화학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 신경써서 구매하였지요. (그렇게 했는데도 잘 모르고 썩 안전하지 않은 걸 사기도 함)

하지만 후라이팬도 따져야할 것이 있는지 미처 생각이 미치지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새롭게 후라이팬의 안정성 문제를 인식하게 됐습니다.

그 계기는 20cm 작은 후라이팬을 쓰는게 불편해져서 좀 더 큰 걸로 하나 장만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기 때문인게 다행으로 생각됩니다.

두 달 정도 볶고 삶고 하다보니 마침 내부 바닥 코팅도 벗겨지고 기스가 심하게 났더라구요. 싸구려라서 그런지 오래 못갔네요.

전 후라이팬이 그렇게 될때까지 코팅과 코팅 내부의 유해물질을 섭취했던 셈이죠... 보다 빨리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과 찜찜함이 들었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1인 분량의 음식을 간단히 해먹기에 편리했던 20cm 후라이팬(불소코팅, 알루미늄 재질, 다이소)입니다.

하이라이트 전기렌지로 2개월 정도 사용했습니다. 지저분해진 후라이팬 바닥을 보니 그동안 수고해준 후라이팬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불소코팅 표면이 벗겨져서 내부 재질인 알루미늄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느 시점부터 이런 상태가 됐는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후라이팬 상태가 좋지 않아 버릴 예정입니다. 저의 자취 요리 흔적들과 추억들이 깃든 첫 후라이팬은 이렇게 보내게 되었네요.

알루미늄 후라이팬이 유해한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 첫째는 알루미늄 자체가 유해하기 때문에 코팅이 벗겨지면 문제가 된다는 것이며,

둘째는 코팅을 유해물질로 했을 경우엔 코팅이 벗겨지건 안벗겨지건 마찬가지로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후라이팬을 구매할 때 우선적으로 꼼꼼하게 확인해야할 점은 후라이팬 표면의 코팅 처리를 안전하고 무해한 물질로 했는지가 되겠으며,

그 다음으로는, 코팅처리를 한 제품의 내부 재질이 안전하고 무해한 것인지가 되겠습니다.

이 두 가지를 만족시키고 가격도 착한 진짜 친환경 후라이팬 제품을 고르기 위해 많은 정보들을 검색해보느라 이틀 정도 소요했습니다.

후라이팬의 재질은 알루미늄-유해성 확실-, 스테인레스, 무쇠(철), 유리, 도자기, 마그네슘 등이 있고,

후라이팬 코팅은 테프론(불소수지)-유해성 확실-, 마블-유해성 확실-, 세라믹, 다이아몬드, 은나노, 실리콘 코팅 등이 있습니다.

제가 '유해성 확실'이라고 옆에 기재하지 않은 재질도 경우에 따라 유해한 점이 있을 수 있으니 세부 정보는 검색을 이용해주세요.

먼저 후라이팬의 재질을 선택하려고 이리저리 비교한 결과 마그네슘 후라이팬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 빼구요.

처음부터 알루미늄은 아예 제외를 했고 나머지 재질 중에서 고민했는데, 마그네슘을 제외하고는 모두 불편한 점이 한 두개씩 있었습니다.

잘 눌러붙는다든가, 녹이 슨다든가, 관리가 까다롭다는가(일명 길들이기), 무겁다든가, 깨질 위험이 있다든가 하는 점들 말이지요.

하지만 마그네슘은 자체가 안전한 물질인데다가 가볍고, 열 전도율이 높으며, 코팅이 가능해 눌러붙지 않는다는 등의 장점들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마그네슘 후라이팬은 인덕션을 뺀 모든 렌지류(가스,하이라이트,세라믹,할로겐,레디언트)에서 사용가능한데,

저는 인덕션 전기렌지가 아니라 하이라이트 전기렌지를 쓰고 있으므로 제한된 건 없었고, 단지 마그네슘팬은 비싸다는 점만 걸릴 뿐이었습니다.

상품명에 '친환경 후라이팬'이라고 홍보해도 엄연하게는 친환경이 아닌 상품들로 인해 낚인 기분을 여러번 겪고 나서야

드디어 구매할 상품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럴듯한 홍보를 믿고 잘못된 상품을 구매할 뻔 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좀 걱정되었습니다.

코팅은 친환경이지만 내부 재질은 알루미늄인 제품, 스테인레스나 마그네슘으로 만들었는데 알루미늄층이 따로 또 있거나 코팅이 유해한 제품 등..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저처럼 완벽한(?) 친환경 후라이팬을 원하신다면, 상품페이지를 잘 보시고 검색을 통해 면밀히 유해성 여부를 확인해보셔요~

상품페이지에 나온 팬과 코팅의 재질과 팬의 단면도를 보면 알루미늄, 유해성코팅 유무가 판별됩니다. '친환경'이란 단어에 쉽게 속지 마셔요!

지금까지 제가 새 후라이팬을 구매하게 된 동기와 상품을 선택한 기준이 무엇인지 말씀드렸는데요,

본격적으로 주문후기, 구매후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약 2주일 전에 주문해서 이거 하나만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나름 깐깐하게 따져서 시간들여 찾아냈는데 저혼자만 알고 있기는 왠지 아까워서 소개드립니다.T_T

혹시라도 이 상품에 제가 미처 알지 못한 유해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려요~

손잡이는 베이크라이트 재질에 실리콘 코팅이고, 팬은 마그네슘에 세라믹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세신퀸센스에서 제조한 파스텔 색상의 마그네슘 후라이팬입니다. 안전성에 디자인까지 예쁘고 다른 마그네슘팬에 비해 가격까지 저렴합니다!

정말 금상첨화인 상품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가격은 배송비 포함 2만원대에 팔고 있어요. 각 쇼핑몰의 쿠폰까지 사용하면 1만원대에도 가능합니다.

저는 최저가로 팔고 있는 한 쇼핑몰에서 쿠폰을 써서 약 2만 5천원에 주문했는데, 현재는 더 싸게 파는 곳이 나와서 1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홍보문구들보다도 중요한건 '재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포스코 연구진들과 기술협력하여 만든 제품이라고 나와있네요.

후라이팬에 식초를 첨가한 물을 넣고 끓여주면 소독이 된다고 해서 저도 해보았습니다. 식초향이 좀 날 정도로 식초를 충분히 넣었습니다.

후라이팬을 오래 사용하려면 식초물에 소독한 다음 물기를 잘 닦아서 식용유를 표면에 골고루 바른 뒤 약한 불에 가열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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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론 잘 안보이지만 키친타올로 문질러서 기름을 팬의 안쪽 표면에 골고루 묻혀놓은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2주 정도 사용해본 소감은, 여느 코팅후라이팬의 장점(잘 눌러붙지 않으며 좀 눌러붙더라도 잘 닦이는 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안전성에서 안심할 수 있고 디자인과 색감이 예뻐서 요리가 더 즐거워진 느낌이라는 거예요. 돈만 많으면 정말 주변 사람들한테 선물해주고 싶어요.

현재 가격에서 더 비싸지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금전적 여유가 생기는대로 선물할 거예요. 오래된 마그네슘팬을 쓰고 있는 부모님한테 먼저...

아직은 주변 사람들한테 이런 제품이 있다고 소개만 해줬네요.ㅋㅋ 누군가 저한테 이렇게 안전을 생각한 제품을 선물해주면 참 고마울 것 같네요..

일단 몇개월은 써봐야 제품의 진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섣부르게 더이상의 칭찬은 하지 않고 이 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직접 요리한 음식에 대해 글과 사진을 올릴때 이 후라이팬이 계속 등장할터이니 별도의 사용후기는 필요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하나 더 말씀드리면,

혼자 사는 사람이라도 20cm 후라이팬 하나만 쓰면 작아서 나중에 요리할때 불편함을 느끼게 될 수 있으니 24cm짜리를 하나 사는게 나을 듯.

이전에 20cm 후라이팬을 쓸때는 여러번 나눠서 조리해야 되는게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소요됐는데 24cm를 써보니 넉넉하고 딱 적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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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신퀸센스 파스텔 마그네슘후라이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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